디지털 자산 커스터디(DAC, Digital Asset Custody)

 

 

 

📚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고객의 디지털 자산을 보관해주는 모바일 금고 서비스이다. 참고로 커스터디(Custody, 수탁)는 금융 자산을 대신 보관 및 관리해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자산의 토큰화가 가능해지고 암호화폐를 비롯한 디지털 자산 등이 금융 자산의 영역에 포함될 거라 전망되며, 이를 대비한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 시장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농협·신한·하나·국민 등 국내 주요 은행사들이 암호화폐 커스터디 서비스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내년 3월 특금법 시행을 앞두고 가시화된 디지털 자산의 제도권 진입과 시장 활성화에 대비하고, 기존 영위하던 신탁 업무의 자산 범위를 암호화폐로까지 확장한다는 움직임이다. 이미 해외 금융사 및 암호화폐 거래소는  비즈니스 모델 다각화 및 수익 다변화를 위해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 서비스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 국내 은행권 현황

은행권에서는 암호화폐를 포함한 디지털 자산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지금까지 진행해 온 암호화폐 관련 사업을 공식화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이 커스터디 사업 방향을 공개한 데 이어 최근엔 KB국민은행이 해시드, 해치랩스, 컴벌랜드코리아와 기술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또한 블록체인 전문기업 아톰릭스랩과 디지털자산 보호기술과 스마트계약 적용 방안 등을 공동 연구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나은행과 신한은행 역시 블록체인 전담 조직을 가동했다.

 

일부 시중은행에선 올해 안에 암호화폐 커스터디 서비스를 출시할 것으로 관측된다. 내년 3월 특금법 시행을 앞두고 시중은행 다수가 커스터디 서비스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표=전자신문, 암호화폐 산업 관련 현황]

 

📚 자산 수탁 과정 및 의의

 

고객이 보관하고 싶은 자산을 커스터디 사에 보관 수수료를 지불하고 맡기면, 커스터디 사는 해당 자산을 토큰화 하여 디지털 자산으로 수탁하는 서비스를 하게 됩니다. 모두 스마트 컨트랙트 기반으로 운영되며, 은행 및 이체 정보와 같은 내용을 세세하게 기록합니다.

 

커스터디 사는 현재 자산 보관 수수료만을 취하고 있지만, 추후 규제가 확립돼 예치금 운용이 가능하다면 수익을 다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커스터디 시장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제고할 수 있다는 점에서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 시장의 성장이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