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klay & 디지털 화폐 libra

 

📚 가상화폐, 클레이(KLAY)

 

[이미지=카카오 가상화폐 지갑 Klip]

 

=> 카카오는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X를 통해 지난 3일 가상화폐 지갑 `클립`을 출시하며 가상화폐 대중화에 나섰다.

 

 

클립은 복잡한 가상화폐 이용 과정을 개선해 일반인도 쉽게 사용할 수 있고, 별도 어플을 설치하지 않아도 카카오톡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등 진입장벽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통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장점을 무기로 모바일뿐 아니라 블록체인 플랫폼의 주도권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카카오톡 가입자는 카카오톡 모바일 앱 우측 하단 `더 보기` 탭의 `전체 서비스` 메뉴에서 클립을 이용할 수 있으며, 기존 카카오 계정만 있으면 가능하다. 가상화폐를 주고받을 때도 카카오톡 친구 리스트를 이용하면 되는데 기존 가상화폐 지갑 서비스는 주로 복잡한 블록체인 지갑 주소를 입력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블록체인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를 기반으로 블록체인 기반 앱 생태계에서 마치 구글과 애플의 앱 마켓과 같은 역할을 할 수도 있다고 전망한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양한 앱 서비스가 출시되면서 모바일 앱 생태계를 장악한 것처럼, 블록체인 대중화 플랫폼을 만들어 관련 생태계를 선점할 수 있다는 것이다. 클립 이용자는 소셜, 게임, 쇼핑 등 다양한 분야의 앱에서 획득한 가상화폐를 보관하거나 카카오톡 친구에게 보낼 수 있다.

 

 

✔ 앞으로의 과제

클립은 현재 클레이튼의 자체 가상화폐인 `클레이`를 포함해 총 11종의 가상자산 등을 지원하며, 향후에는 블록체인 서비스에 국한하지 않고 일반 모바일 앱이나 개인도 디지털 자산을 발행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다만 현재 규제당국이 블록체인에 대해 부정적 시선을 갖고 있다는 점은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국민 대다수의 관심을 받고 있는 카카오가 직접 적극적으로 나서긴 어렵다는 것이다. 그래서 클립은 카카오톡을 통해 클립 페이지로 연결되는 링크를 노출하는 약한 결합을 선택했다. 현재 그라운드X가 공개한 가상화폐 `클레이`는 해외 거래소 중심으로 상장돼 있다.

블록체인업계 관계자는 "가상화폐 발행 등 블록체인 관련 국내 규제는 명확하지 않은 부분이 많아 규제 위험을 낮추고, 대중과 정부의 부정적 인식을 극복해야 하는 것이 카카오 계열사인 그라운드X를 포함한 업계 전체의 과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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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화폐, 리브라(LIBRA)

 

[이미지=리브라 로고]

 

 

=> 월평균 이용자 25억명을 확보한 페이스북이 디지털 화폐 프로젝트 `리브라`에 이어 ...

 

 

✔ 리브라 설계 변경 이유
페이스북은 최근 가상화폐 리브라를 `스테이블 코인` 형태로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테이블 코인은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도록 설계한 가상화폐다. `1달러=1코인`처럼 기존 통화에 고정된 가치로 발행한다. 세계 금융 당국과 중앙은행 등의 압박으로 글로벌 단일 가상화폐 개발이 어려워지자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품는 구조로 리브라 설계를 변경한 것으로 풀이된다. 예를 들어 페이스북은 리브라USD, 리브라EUR 등 각국의 법정화폐와 직접 연동되는 여러 개의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할 수 있다. 법정화폐 연동 스테이블 코인은 CBDC 등으로 대체할 수도 있다. 

앞서 페이스북은 2019년 6월 리브라 구상을 발표하면서 달러·유로, 미 재무부 채권 등으로 구성된 `통화 바스켓`에 연동하는 글로벌 단일 가상화폐를 내놓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각국 당국 차원에서 리브라가 중앙은행을 위협하고 세계 금융 안정성을 해칠 수 있다고 우려해 `올스톱` 위기에 처했다. 압박이 높아지면서 리브라연합에 가입했던 페이팔, 이베이 등 주요 기업들은 줄지어 탈퇴하기도 했다.

 

 

✔ 리브라 재논의
이에 페이스북은 리브라 프로젝트를 잠정 보류했으나 최근 코로나19 상황으로 지폐 등의 감염 위험이 커지면서 `디지털 화폐` 논의가 강제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은 이미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등을 중심으로 디지털 화폐 개발에 착수했다. 마크 저커버그는 2019년 10월 미 하원 청문회서 "미국이 디지털 화폐를 개발하지 않으면 다른 국가가 곧 나설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페이스북 측은 올해 말까지 리브라를 내놓겠다는 목표를 세웠고 결제산업에 기여할 수 있을 거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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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내용은 아래 기사를 요약한 후, 조사한 내용을 추가해 작성했습니다

 

원문 출처 www.mk.co.kr/news/it/view/2020/04/437631/

[IT] `디지털 화폐`로 금융시장 공습나선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