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그테크(RegTech)

 

💬 지난 2020년 4월 21일 금융감독 디지털 전환 태스크포스 회의가 열렸고,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섭테크를 통한 감독업무 혁신, 레그테크 촉진, 핀테크 혁신 등 3가지 방향으로 디지털 전환의 기반을 다질 것' 이라고 밝혔다. 이 중 레그테크는 아직 생소한 용어라 이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그림=레그테크, LG CNS]

 

📚 레그테크란 무엇인가

 

레그테그란 규제(Regulation)와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서 IT 기술을 활용해 금융 규제 준수 관련 업무를 자동화 및 효율화하는 기법을 말한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알려진 인공지능, 블록체인, 빅데이터 분석 등을 활용하여 실시간으로 규제에 대응하는 자동화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가변적이고 복잡한 금융 규제에 대해 금융회사들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규제 준수 비용을 절감할 목적으로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실제로 금융회사가 IT보안 업무를 수행하면서 참고해야 하는 금융보안 규제나 가이드는 약 60개에 달하여 규제를 준수를 위한 비용이 상당하다. 또한 핀테크 기술의 안전한 발전과 함께 레그테크에 관한 논의도 필요한 시점이다.

 

 

📚 레그테크의 기대효과

레그테크를 도입하여 얻는 기대효과는 다음과 같다. 

 

✔ 금융회사의 컴플라이언스 대응 능력 강화 : 규제 대응 업무의 자동화로 규제 준수 비용 감소 및 위반 리스크를 감소시킨다. 따라서 신생 핀테크 기업의 진입 장벽도 완화해주는 효과가 있다.

 

✔ 금융당국의 효율적인 관리 감독 : 업무 자동화에 따른 관리 감독 기능이 강화된다. -> 섭테크로 연결, 금융 당국이 사용하는 레그테크를 섭테크(Sup Tech)라고 부른다.

 

✔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 의도하지 않은 법규 위반 방지, 불완전판매와 같은 금융회사의 불법행위로부터 보호 가능하다. 

 

 

📚 레그테크의 사례

 

활용 기술	효과
고객 데이터 유출 방지(DLP)	내부자에 의한 정보 유출 행위 및 외부 불법 접근 행위를 차단, 통제, 기록
자금세탁방지(AML), 고객 확인(KYC) 규정 준수	신기술을 이용한 솔루션으로 규정 준수를 위한 비용 절감 및 전문성 확보
머신 리더블 레귤레이션(MRR)	IT 시스템이 일련의 업무 보고서 작성 프로세스를 다음과 같이 스스로 수행 "금융규제 이해->관련 데이터 추출 -> 업무 보고서 작성 -> 감독 당국 제출"
이상 거래 탐지 시스템(FDS)	빅데이터를 활용해 이상 거래 감지 및 차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