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금융권과 IT업계는 올해부터 영업을 시작한 캐롯손해보험(이하 캐롯)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캐롯은 한화, SKT, 현대자동차, 알토스벤처스 등이 출자해 만든 디지털 보험사로 자동차보험에 특화된 영업을 한다. 캐롯이 금융권 및 관련 IT업계의 관심을 받는 이유는 IT인프라의 운영이 아닌 '퍼블릭 클라우드' 방식으로 선택했기 때문인데, 현재 마이크로소프트(MS)의 퍼블릭 클라우드 플랫폼인 '애저(Azure)' 기반에서 전사 IT를 운영하고 있다.
금융권은 IT인프라를 기존처럼 독자적으로 운영했을 때와 비교해 퍼블릭 클라우드로 운영했을 경우의 IT비용 효율성과 보안성 등 핵심 관심사들에 대한 결과가 어떻게 나오는지 궁금해하고 있다. 아직은 경험치가 많이 축적되지 않았지만 만약 캐롯의 퍼블릭 클라우드 운영 사례가 긍정적일 경우, 후속 출범하게 될 디지털 보험사들의 IT운영 전략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금융 퍼블릭 클라우드 모델이 디지털 보험업종에 한정적이진 않고 현재 2금융, 3금융권 등 금융업종 전체를 망라하는 혁신적인 핀테크 모델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오픈뱅킹(Open Banking)시대를 맞이해 다양한 형태의 '핀테크 + 금융회사'의 소형 금융회사가 출현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여기에 IT운영 방식은 퍼블릭 클라우드가 현실적인 선택으로 지목되고 있다. IT비용 부담이 없는 ‘몸집 가벼운’ 금융회사를 원하는 수요가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 금융 클라우드의 현황
✔ 클라우드란?
인터넷을 통해 IT자원을 필요한 만큼 빌려 쓰고 탄력적으로 활용하는 컴퓨팅 서비스 전반을 의미한다. 하드 디스크 형태의 저장 매체와는 다르게 온라인 네트워크상에 존재하는 저장 매체이다. 각종 IT 기기로 정보 공유와 호환이 자유로운 특징이 있고 무엇보다 보안이 중요한 금융권에서는 점차 클라우드의 범위를 넓혀 나가고 있다.
✔ 금융 클라우드 동향
클라우드 시장 규모는 2021년까지 연평균 20.5%씩 성장해 3.44조 원으로 커질 것이다. 최근 금융권 수요 증가로 인해 국내외 주요 클라우드 사업자의 금융 클라우드 진출 및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클라우드 활용 정보 범위가 개인신용 정보와 고유 식별 정보까지로 확대되는 규제 완화를 계기로 클라우드를 활용한 새로운 금융 서비스 개발 사례가 점차 늘고 있다.
📚 금융 클라우드의 효과와 중요성
✔ 핀테크 기업의 클라우드 이용 효과
-> 적은 비용으로 혁신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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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 측면 - 경제적으로 이용, 개발 기간 단축, 금융기관 연결 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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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측면 - 정보 보호 시스템, 보안 전문성 향상, 보안성 심의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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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측면 - 금융 데이터 집중, 데이터 분석 도구, 다양한 API 제공
✔ 금융 산업 내 클라우드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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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업 : AI 기술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 기반 확보, 복잡한 계리업무의 빠른 처리, 특정 시간대 및 접속자 수와 트래픽 폭증 시 능동적 대응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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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기업 : 인프라 구축 기간 및 비용 최소화로 창업 및 서비스 비용 절감, 유연한 인프라 확장으로 적기 서비스 제공 가능, 종량제 이용으로 사업 실패 시 리스크 완화에 도움을 준다.
해당 내용은 아래 블로그 글을 요약한 후, 조사한 내용을 추가해 작성했습니다
원문 출처 https://blog.naver.com/koreafintech/222022552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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