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Metaverse)행 열차, 금융권도 탑승한다

 

사진 = 클립아트코리아

 

요즘  메타버스(Metaverse)가 큰 화제다.  세계적인 IT공룡기업인 페이스북(facebook)도 메타버스 기술을 주력하여 개발할 것으로 밝히며 기업 이름까지도 메타(Meta)로 변경하였다.

페이스북의 새 이름 meta

 

메타버스(Metaverse)란?

메타버스라는 것은 가상을 뜻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다. 즉, 현실과 비슷한 가상세계라는 의미다.  더 직관적으로 정의하면 ‘AR(Agumented Reality)과 VR(Virtual Reality) 기술이 만들어내는 모든 가상세계’를 뜻한다. 영화나 게임 등 미디어 산업에서 주로 찾아볼 수 있었지만, 요즘 같이 팬데믹이 심해지고 IT기술이 발전하면서 비대면 상황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접속하여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되고 있는 것이다.

 

금융권에서의 메타버스 사례

금융권에서도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우리은행과 DGB금융그룹도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신입 행원들과 소통을 진행하고, 하나은행은 네이버 제페토를 통해 직원 연수원을 운영하고 있다. 신한은행의 경우 메타버스 플랫폼을 자체 구축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신한의 금융 플랫폼 '쏠(SOL)'을 종합 금융플랫폼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IT 스타트업들과 협업한다고 한다.

 

그림 = 한국경제

 

아직까지 메타버스를 활용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이와 관련한 이익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금융권에서 관심을 가지고 투자하려는 이유는 바로 메타버스가 가진 '잠재력'이다. 현재 메타버스 속에서 금융 거래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가까운 미래에선 금융 소비자들이 가상 지점을 통해 금융 서비스를 받으며 실제 은행 지점은 사라질 수도 있는 상황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대비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하여 MZ세대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하는 의도도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마케팅이 어려운 상황에서 디지털 문화에 익숙한 MZ세대의 관심을 유인할 목적으로 그 활용 가치가 높다는 것이다.

 

 

메타버스 시장 규모와 뜨는 이유

현재 455억 달러 규모의 메타버스 시장은 2025년 4,764억 달러로 10배 이상 성장하고, 2030년에는 15,000억 달러까지 폭발적 성장이 전망된다. 또한 메타버스 시장은 헬스케어, 제품 및 서비스, 교육, 업무 프로세스, 유통 등의 분야가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메타버스 시장 뜨는 데는 세 가지 이유가 있다.

① 4차 산업혁명 본격화로 메타버스의 핵심 인프라가 구축되었다. 자율주행차 등 신산업의 발전은 DNA(Data, Network, AI)를 촉진시켰으며, 이것이 메타버스의 핵심 인프라로 작동하였다.

 

②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사회가 일상화되었으며, MZ 세대를 중심으로 가상세계가 새로운 사회적 장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예를 들어 네이버가 출시한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의 전 세계 가입자 수는 2억 명인데, 이 중 80%가 MZ세대이다.

 

③메타버스 기술의 상용화를 들 수 있다. AR/VR 기술은 AI 등 타 신기술 대비 높은 상용화 수준에 진입해 있다. AR은 상용화 제품 출시 단계에 있으며, VR은 이미 대량 생산 단계 수준에 도달하였다. 최근 기업 및 수요층의 반응을 볼 때, 메타버스는 단기간에 사라지는 트렌드가 아닌, 인류 사회를 근본적으로 바꿀 거대한 흐름(Big-Wave)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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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한 기사 출처 💡

 

[알경] 메타버스, 금융권이 ‘열공’하는 이유

 

금융권은 왜 메타버스에 주목하는가 | 코스콤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