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경제·경영·투자의 중심 트렌드, E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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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경제·경영·투자의 중심 트렌드, E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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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과 금융회사들 사이에 ESG(환경, 사회, 거버넌스)경영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한국 재계와 금융시장에서 2020년은 ESG에 대한 관심과 논의가 폭발한 해였다. 코로나 팬데믹이 결정적 계기로 작용했다. 코로나19로 야기된 환경 및 생태계 파괴에 대한 우려, 소득 및 사회 양극화의 심화 등은 기업과 금융회사들이 ESG경영을 앞다퉈 표방하도록 만들었다.

 

 

🔹 ESG경영

ESG경영이란 게 무엇인가? 우선, 기업이 이윤 추구라는 재무적 활동을 넘어 환경보호와 사회책임 등 비재무적 요소도 경영의 일환으로 삼는 것을 말한다. 아울러, 기업의 주인을 주주 이외에 임직원, 소비자, 협력업체, 지역공동체 등까지 포괄하는 광범한 이해관계자라고 보고 이들 모두를 위해 민주적이고 투명한 거버넌스(의사결정시스템)을 갖추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업과 투자자의 사회적 책임이 중요해지면서 세계적으로 많은 금융기관이 ESG 평가정보를 활용하고 있다. 투자 의사결정 시 기업의 재무적 성과만을 판단하던 전통적 방식과 달리,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 가치와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주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의 비재무적 요소를 충분히 반영해 평가한다. 기업의 ESG 성과를 활용한 투자 방식은 투자자들의 장기적 수익을 추구하는 한편, 기업 행동이 사회에 이익이 되도록 영향을 줄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ESG [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 출처 : 코스콤 ]

 

 

🔹 코로나 팬데믹의 파장

 

2020년 코로나 팬데믹은 ESG 확산에 결정적 계기가 됐다. 코로나 팬데믹이 환경 및 자연 생태계의 파괴에서 비롯됐다는 사실이 확인됐고, 이에 따른 경제위기로 사회 양극화도 더욱 심각해졌기 때문이다. 세계 각국과 기업들은 ‘이러다 지구와 사회가 망가져버리는 건 아닌가. 그렇게 되면 기업도 없는 것 아닌가’라는 절박한 인식을 갖게 됐다.

 

지구 생태계에 대한 파괴는 글로벌 기업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제품 및 서비스의 생산, 유통, 배달 과정에서의 에너지 소비와 폐기물의 처리까지 기업이 책임질 요소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자칫 기업은 환경 파괴의 주범으로 쉽게 몰릴 위치에 있다. 전문가들도 기업에 대해 “지구 환경을 보존하는 목표를 세우고 그 한계 안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꾀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런 상황을 맞아 자발적으로 ESG경영에 나서겠다는 기업에 대거 등장했다. 기존에 좋은 기업을 선별하는 ESG투자의 흐름에 더해 자발적인 ESG경영 흐름이 정착하기에 이른 것이다. 각국 정부도 경제정책 방향을 제시하면서 탈탄소, 그린뉴딜 등 ESG 관련 어젠다에 역량을 집중하는 모습이다. ESG가 일시적 유행이 아니라 지속적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 금융권의 ESG경영 다양하게 전개

금융회사는 대개 정부의 라이선스를 받아 수많은 대중을 상대로 영업하기 때문에 공익적 성격을 가질 수밖에 없다. 그만큼 ESG경영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위치에 있다.


2020년 KB금융지주를 필두로 신한금융, 하나금융, 우리금융, 미래에셋대우 등이 잇따라 ESG경영을 선포한 이유다. 이들은 ‘2050년 탄소제로’를 향한 탈탄소 금융, 취약금융계층을 배려하는 사회적금융, 이사회 의사결정구조의 선진화 등 다양한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또한 차세대 데이터센터의 구축 등에 있어 스스로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시스템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ESG경영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금융권이 ESG경영에 앞장서고 있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다. 스스로 ESG경영을 하는 동시에 고객들에게 ESG투자 상품 등을 통해 안정적 수익을 올려주는 것은 금융업의 기본 소임이다.

 

 

[ 출처 : 코스콤 ]

 

2021년 ESG는 경제·경영·투자의 중심 트렌드

 

한편, 정부는 그린 뉴딜을 위해 2021년에 13조2000억원(국비 8000억원)을 투자해 녹색인프라 구축, 녹색산업·녹색에너지 육성 등을 본격화한다. 그린 뉴딜의 성과를 제고하고 ‘2050 탄소중립’의 이행을 뒷받침하기 위해 녹색금융 및 배출권 거래 활성화 등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12월 17일 이 같은 내용의 ‘2021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새해에도 ESG는 우리 경제와 기업 경영, 금융투자의 중심 트렌드로 작동할 전망이다. 정부는 그린뉴딜 및 탄소제로 정책에 따라 ESG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해 줄 것이다. 기업은 ESG와 관련한 투자와 혁신에 계속 매진할 전망이다. 자본시장의 애널리스트들은 내년 증시의 핵심 테마 중 하나로 ESG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다른 기업들보다 앞서갈 것이라고 내다본다. 정부와 기업, 민간이 손을 잡는 ESG를 통해 대한민국 경제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 나가길 기대해 본다.

 

 

 

 

 

 

본문 출처 👇

newsroom.koscom.co.kr/24818

 

ESG, 기업경영과 금융투자 패러다임의 대전환 | 코스콤 뉴스룸

글. 김광기 대표(ESG경제) 기업과 금융회사들 사이에 ESG(환경, 사회, 거버넌스)경영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한국 재계와 금융시장에서 2020년은 ESG에 대한 관심과 논의가 폭발한 해였다. 코로나

newsroom.kosc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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