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인증서 시대는 끝, 요즘 대세 본인확인 서비스는 ?

 

📚 공인인증서의 폐지

✔ 공인인증서의 역사는?

공인인증서는 온라인 세상에서 모든 전자거래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온라인 인감증명서를 뜻한다. 1999년 7월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된 후 21년 동안 사용돼 왔고, 액티브X와 같은 보안 프로그램의 설치, 짧은 유효기간 등의 여러 단점으로 사용자들의 불편을 초래해왔다.

 

2020년 5월 20일 국회 본회의에서 전자서명법개정안이 최종 통과되며 공인인증서는 역사에 남게 됐고, 전자서명 시장에 민간 기업이 개발한 인증서들이 본격 진입하게 됐다. 

 

[그림=공인인증서]

 

 

📚 공인인증서 폐지 이후 달라진 변화

✔ 인증 방식에도 변화가 생긴다

그동안은 영문, 숫자, 특수기호 조합 10자 이상의 비밀번호를 사용했왔지만 민간 인증서들은 이미 6자리 이하의 숫자 비밀번호, 지문이나 홍채, 안면 등 생체인식, 패턴, PIN번호 등 여러 종류의 인증 기술을 확보하고 있어 아무래도 더 빠르고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한 번의 인증으로 여러 기관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분산신원확인(DID) 서비스까지, 다양한 방식의 대체인증이 논의되고 있다.

 

 

📚 본인확인 대체 서비스

공인인증서의 대안으로 언급되는 3가지 사설 인증이 있는데 바로 카카오페이 인증, 통신 3사의 PASS, 은행권의 뱅크사인이다.

 

[그림=카카오페이 인증, 패스 인증]

 

• 카카오페이 인증 : 2017년 출시, 공공 및 금융기관에서 사용중이다. 비밀번호나 생체인증 방식을 이용하며 카카오톡에서 바로 사용 가능하다는 편리성과 2년의 유효기간이 특징이다. 카카오페이 본인인증 가입자 수는 약 1,000만명으로 추정되며 가입자 4,500만명을 보유한 카카오톡의 유일한 인증수단으로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있다.

• 통신 3사의 패스(PASS) : 2019년 출시돼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 전사상거래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다. 6자리 핀번호 또는 생체인증 방식을 사용했으며 유효기간은 3년이다. 별도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하면 사용 가능하고 현재 이용자 수는 2,000만명이 넘는다. 나의 경우 어플을 사용하지 않고, 문자로 인증 방식으로 사용한 경험이 많다.

• 은행권의 뱅크사인 : 은행권에서 블록 체인 기술을 이용해 공동으로 도입한 인증 서비스이다. 6자리 핀번호, 생체인증, 패턴방식을 적용했으며 유효기간은 3년이다. 이용자 수는 30만명으로 신한, 우리, 산업, 농협 등 16개 주요 은행에서 사용 가능하다. 

 

이 외에도 신용카드 본인확인, 토스, KB모바일 인증 등등의 서비스가 있다. 인증서 시장이 민간에 개발되며 기술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소비자의 편리성이 증대되는 방향으로 서비스가 발달될 것으로 보인다.

 

 

📚 앞으로 지켜봐야 할 점

 

물론 본인확인 대체 서비스에 부정적인 의견들도 있다. 대다수 민간 인증서들이 내세우는 간편함이 반가운 한편, 인증방식이 너무 간단해지면 보안에는 취약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이다. 민간 인증서가 기존 공인인증서만큼 폭넓게 범용으로 쓰여도 안전할 지 의심스럽다는 입장도 있다. 앞으로 민간 인증서가 기존 공인인증서의 역할을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을지는 시간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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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출처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8669024&memberNo=38946978&vType=VERTICAL

굿 바이, 공인인증서! 본인확인 대체서비스는?